[날씨] 광주·전남 폭염과 소나기 반복

입력 2024.08.09. 07:37 임창균 기자

9일 광주·전남은 최고기온이 35도에 이르는 찜통더위와 소나기가 반복되겠다.

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지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광주·전남 곳곳에서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밤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은 여수 26.4도, 목포 25.9도, 완도 25.5도, 광주 25.1도 등을 기록해 광주·전남 곳곳에서 19일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광주·전남 전역에 10일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도에서 35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지역별로는 화순·구례·완도·강진 35도, 광주·나주·장성·담양·함평·영암·순천·광양·곡성·장흥·해남·고흥 34도, 영광·목포·무안·진도·신안·보성 33도, 여수 32도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로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 발생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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