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지역에 비가 그친 뒤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다.
25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에 비를 뿌리던 기압골이 중국 북동지역 고기압의 확장으로 남하하면서 흐리고 영하권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26일 광주·전남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3도이며 27일은 영하 1도~4도 분포를 보이겠다.
같은 기간 낮 최고기온도 10도 안팎에 머물겠다.
특히 기상청은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강수지역과 시점이 변동될 가능성이 높아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의 차이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기온 차가 클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기압골의 영향에 따라 일부 지역에는 강한 바람과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기상예보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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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황사 섞인 '봄비' 후 다시 '꽃샘추위' 광주·전남에 이른 아침부터 봄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 4일 우산을 쓴 학생들이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캠퍼스 메타쉐쿼이아 산책길을 걷고 있다. 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 광주·전남은 봄비가 내린 이후 다시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7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 발원한 황사가 비에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다.전남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 따뜻하겠으나, 비가 내린 후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15㎧ 내외로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떨어져 주말까지 10도 내외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27일 아침최저기온은 11~16도, 낮최고기온은 14~21도가 되겠다. 28일 아침최저기온은 3~7도, 낮최고기온은 9~14도에 분포하겠다.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광주·전남동부에 발효된 건조특보는 해제 또는 완화되는 곳이 있겠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내리는 강수량이 적어 여전히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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