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작가와 함께하는 생태·미술 체험

입력 2024.01.28. 13:41 이관우 기자
내달부터 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

특별한 겨울방학을 보내고 싶다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생태+미술가'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ACC는 오는 2월 7일부터 21까지 매주 수요일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1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미술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 참여 작가와 함께 생태미술을 알아보고 진로를 탐색해보는 청소년 프로그램인 '생태+미술가'는 'ACC 기획전시 포커스-가이아의 도시'와 연계해 열린다.

교육은 생태미술 작업을 하는 세 명의 작가와 함께 전시 관람 후 작품의 표현 방법을 알아보고 연계된 체험활동을 통해 직군을 탐색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먼저 7일은 '가이아의 도시' 전시 작품 중 '휴식의 기술 Ver. 도시농부'과 연계한 수업이 진행된다. 김자이 작가의 휴식 방법으로 시작된 텃밭 가꾸기에 대해 알아보고 '나만의 텃밭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어 14일에는 '동적 숲의 교감' 작품의 알베로1987(장서원) 작가가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계를 이해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유리구슬을 활용해 오브제를 만들고,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마지막으로 21일에는 '이종협력시퀀스'의 노경택 작가와 '식물, 인간, 기계의 행위 연결하기'를 주제로 각자의 행위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알아보고, 화분에 자동으로 물을 주는 전자 키트를 만든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ACC 누리집에서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자연과 인간은 공존하며 균형 속에서 지속가능한 관계가 유지돼야 한다"면서 "전시를 이해하고 작품을 만들며 자연과 함께하는 예술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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