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6·3 지방선거] 중대선거구 '막차' 안평환 의원 “어렵게 돼야 오래 일하죠”

입력 2026.06.04. 20:01 최류빈 기자
북구1 첫 중대선거구 도입에
각축전 끝에 통합의회 입성
광주 북구 안평환

“광주시의원에서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으로 입장이 변한 만큼, 시민들이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광역의원 선거에서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된 광주 북구1 선거구에서 당선된 안평환(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사실상 ‘막차’로 의회에 입성하게 됐다. 그는 민주당 이숙희·박수민·김건안 후보에 이어 4등을 기록했지만 당선인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선거구는 민주당 후보 4인을 비롯해 국민의힘·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에서 입후보하는 등 각축전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안 당선인은 “통합특별시 출범과 맞물려 지역에서 더 큰 뜻을 펼치고 싶은 진심을 유권자들께서 알아주신 결과”라며 “어렵게 당선된 만큼, 민심을 무겁게 여기고 더 간절한 마음으로 일해 성과로 증명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안점을 두고 있는 정책으로는 노후화된 광주역 재생 등을 꼽았다. 그는 “광주와 대구를 오가는 KTX 열차 재진입은 물론, 광주역 지상 공간을 스타트업이 몰리는 창업 밸리로 전환시키고 싶다”며 “활기가 넘치는 광주역 시대 개막에 일조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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