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재산·병역 등 통계 분석
여성 28.8%…최연소 27세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출마자들의 전과, 병역, 재산, 성비율 등에 눈길이 쏠린다. ‘200억원대 자산가’부터 ‘전과 7범’까지 각기 다른 배경의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하면서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광주·전남 광역·기초단체장 및 교육감 후보 82명의 신고 재산 총액은 1천45억5천699만8천원으로 확인됐다. 1인당 평균액은 12억7천506만1천원 수준이다.
최대 자산가로는 화순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김회수 무소속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재산 신고액만 261억원에 달한다. 이어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가 69억5천795만8천원,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가 30억4천689만9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5명의 평균 재산은 7억8천895만5천400원이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8억3천26만1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김광만 자유와혁신 후보는 2억285만4천원으로 가장 적었다.
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 4명의 평균 재산은 7억5천887만4천750원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후보가 16억8천514만3천원으로 가장 많은 반면, 김대중 후보는 -1천900만6천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후보 73명의 평균 재산은 13억3천808만 5천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과를 지닌 후보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전체 후보 78명 중 36명이 전과 보유자로 확인된 거다. 이는 전체 후보의 46.1%에 달하는 수치다.
통합특별시장 후보 중에서는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 이종욱 진보당 후보가 각각 1건, 2건의 전과가 있다. 통합교육감 후보 중엔 전과자가 없었다. 기초단체장에서는 광주 5개 자치구 후보 10명 중 4명(40%), 전남 22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63명 중 31명(49.2%)이 전과를 보유하고 있다.
통합특별시의원의 경우 지역구·비례대표 후보 153명 중 56명(36.6%)이 전과를 보유하고 있다. 강광석 진보당 후보가 음주측정 거부,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교통 범죄 3건, 집회시위법 위반 등 총 6건으로 최다 전과를 보유한 후보였다.
전남 기초자치단체장에서는 최다 7건의 전과를 지닌 후보가 두 명 확인됐다. 영광군수에 도전하는 이석하 진보당 후보와 고흥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최진열 무소속 후보다. 이들은 각각 음주운전과 집회, 경제·행정 관련 법 위반 등으로 처벌 전력이 있다. 이어 함평군수 이행섭 무소속 후보가 전과 6건으로 뒤를 이었다.
후보들은 대부분 병역 의무를 이행했지만, 병역의무대상자(남성) 75명 중 8명(10.7%)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특별시장 후보 5명 가운데 남성 후보 4명, 교육감 남성 후보 3명 모두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다만 27개 시·구·군에 나선 후보들 중 병역 미이행 대상자가 있었다. 여성 2명을 제외한 71명 가운데 8명(11.3%)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출마자 중 여성 후보 비율은 28.8%로 파악됐다. 이는 제8회 지방선거보다 5.8%p 높은 수치다. 전체 후보 775명 가운데 223명이 여성 후보였다. 최연소 출마자와 최고령 출마자 간 나이 차이는 52세였다. 최연소 후보자는 순천시의원 비례대표에 출마한 이재현 후보로 27세다. 최고령자는 최신웅 전남광주특별시의원(신안) 후보로 올해 79세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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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민형배 인수위 ‘농업’·‘교육’ 특위 보완해 통합특별시 청사진 더 크게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최근 나주에서 열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농업, 교육 분야를 전담할 조직 등이 빠져있다는 의견이 제기(본보 6월 11일자 1면)됨에 따라, 인수위가 즉각 보완에 나섰다.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통합특별시의 청사진을 더 크게 그리려는 의도에서다.민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 기획위원회(이하 기획위)는 15일 통합특별시 핵심 과제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개 태스크포스(TF)와 6개 특별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했다고 밝혔다.2개 TF는 기업유치와 재정기획 분야에서 활동한다. 각각 정은승 기획위 위원장과 백승주 부위원장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진두 지휘한다.기업유치TF를 이끄는 정 위원장은 AI·에너지·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투자유치와 성장동력 확보 전략 수립을 맡는다. 손경종 한국AI사물인터넷협회 상근부회장이 TF팀장으로 합류해 실무를 총괄한다. 백 부위원장은 재정기획TF 위원장으로 통합특별시 재정 통합과 재정특례 확보, 국가재정 지원 확대 방안을 집중 검토한다.특별위원회는 ▲농업대전환 ▲섬해양수산 ▲교육대전환 ▲체육건강도시 ▲지역균형발전 ▲대통합공약추진 분야로 구성됐다. 기존 7개 분과위원회와는 별도 운영되는 독립 조직으로, 분야별 현안과 전문 과제를 중점 발굴한다. 특히 전남 농업단체들 사이에서 농업 분야를 전담하는 조직이 없고, 일각에서 교육 분야를 전담하는 특위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즉각 보완하는 모습을 보였다.농업대전환 특위는 이규현 전남도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농업 분야를 직접 챙긴다. 남경우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와 이광우 광주전남산림조합협의회장이 참여해 각각 축산·임업 분야 발전 전략을 세운다.해양물류와 해양수산, 섬 정책은 섬해양수산 특위를 통해 보강한다. 분과를 세분화해 정책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현장 맞춤형 대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현덕 순천대학교 물류비즈니스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해양물류 분야 등을 총괄한다.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할 교육대전환 특위에도 눈길이 모인다. 학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의 필수 요건인 ‘정주형 교육도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현주 전 조선대학교 부총장과 정은경 전남대 교육혁신본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이외 체육건강도시특별위원회는 김현우 조선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영입해 생활체육 및 엘리트체육 전반의 발전 방안, 시민 건강 증진 정책 등을 논의한다.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최형식 전 담양군수가 위원장을 맡아 광주와 전남,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균형발전 방안을 세울 예정이다. 대통합공약추진특별위원회는 김일주 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책실장이 위원장을 맡는다.기획위는 이날 TF, 특위와 함께 운영지원단도 꾸렸다. 변원섭 전 한국능률협회 공공혁신본부장을 단장으로 임명, 위원회 활동 전반을 뒷받침하도록 했다. 기획위 관계자는 “이번 TF와 특위 구성으로 기존에 미비했던 분야를 대비하고, 통합특별시의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다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문가 의견은 물론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논의 결과를 백서에 충실히 담고, 출범 이후 곧바로 실행할 정책과제로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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