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선거구·비례 확대…'정치개혁 법안' 시한 이틀 남아

조국혁신당 광주시당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정치개혁 보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시당은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양당의 결탁으로 정치개혁이 표류하고 있다”며 “기득권 정치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개혁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내놓은 개혁안은 최소한의 변화에 그친 ‘초라한 수준’”이라며 “최근 정치개혁 논의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개혁 진보 진영이 배제되고 있다. 민주당이 개혁 진보 세력 대신 국민의힘과 협력하는 모습은 개혁 의지를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중대선거구제 확대는 가로막혀 있고 비례대표 비율 역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이 정도라면 개혁이 아닌 현상 유지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광주 정치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시당은 “광주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지켜온 주체였지만 현재 지역 정치권은 기득권 구조에 안주하고 있다”며 “호남 정치가 오히려 보수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필요한 것은 개혁의 후퇴가 아니라 과감한 정치개혁”이라며 “더 이상 국민의힘을 방패 삼지 말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시민사회와 개혁 진보 진영이 요구해 온 정치개혁안을 전면 수용해야 한다”며 “국민은 민주당이 누구와 손잡고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압박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시한 ‘정치개혁 법안’ 처리 시한은 오는 17일까지다. 앞서 민주당을 포함한 여야 5당 원내대표단은 6·3 지방선거에서 ▲2022년 지방선거 대비 기초의회 중대선거구 적용 범위 확대 ▲광역의회에 중대선거구제 도입 적극 추진 ▲현재 지역구 대비 10%인 광역의원 비례 비율 상향 조정 등을 합의한 바 있다.
박찬기자 juve5836@mdilbo.com
-
박병규, 통합특별시대 발맞춰 '연결도시 광산' 서남권 플랫폼으로
박병규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가 19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최류빈기자 rubi@mdilbo.co
재선 고지에 도전하는 박병규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가 민선 9기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연결도시 광산’을 기치로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5대 전략과 20대 정책을 제시했다.박 후보는 19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산구는 광주의 최대 산업도시이자 서남권의 관문이다”며 “민선 8기에서 추진한 지속가능 일자리와 통합돌봄 정책이 전국적 주목을 받았고,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도 반영됐다. 이를 계승해 민선 9기에서는 도시와 농촌, 사람과 산업, 문화와 행정을 잇는 플랫폼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새 비전으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연결도시 광산’을 제시했다. 규모만 큰 ‘공룡 도시’에 머무르지 않고 기초지방정부의 자치와 분권을 강화해 균형 있는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구체적 방안으로는 ‘연결도시 광산’이라는 방향성 아래 지속가능 일자리 발굴, 행복한 시민사회 조성, 매력적인 도시 구축, 소통혁신 행정 강화 등 전략을 내놨다. 이들 전략을 핵심 축 삼아 20대 세부 정책을 함께 추진,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박 후보는 “중앙정부와 통합특별시에 광주송정역 환승역세권 개발, AI 첨단산업벨트 조성, 황룡·영산강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 군공항 이전부지 미래형 융·복합도시 구상 등 4대 프로젝트를 적극 건의하겠다”며 “광산구가 서남권 거점도시로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체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가장 우선 추진할 과제로는 ‘일자리 정책’을 꼽았다. 민생이 곧 지역 발전의 무게추라는 판단에서다.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 청년 정착형 일자리 모델 발굴, 소상공인 및 골목경제 활성화 생태계 구축, 협동조합·기업 창업 및 성장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그는 “광산형 생애주기 통합복지플랫폼을 구축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혜택을 체감하는 지역을 만들겠다”며 “21개 동의 문화·역사적 특성을 기반으로 도시를 브랜딩해 살기 좋은 광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자신의 구상을 뒷받침할 핵심 과제로는 ‘시민주권 실현’을 꼽았다. 박 후보는 “정책 중심 플랫폼과 데이터 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부서 간 협업 시스템을 강화해 시민의 의견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광산구를 지속가능한 상생 공동체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자신했다.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 · 기초의회 격전지 '광주 서구라선거구'···새벽 골목 누비는 '부녀 선거운동' 눈길
- · 기호가 로또···초두효과 불러오는 ‘가번’ 배정, 공정한 ‘가?’
- · 200억 자산가부터 전과 7범까지, 각양각색 후보자들
- · 與박균택 “조국, 檢개혁 말할 자격있나”···조국혁신당 “조국 사태 전후 달라져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