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처타운’ 조성·RE100 100% 목표

정준호 국회의원(북구갑)이 “행정통합은 1등 생존 전략”이라며 전남·광주 통합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정 의원은 AI(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해 수도권에 도전하겠다며 ‘호남특별시’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정 의원은 “전남·광주 통합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지만 홀로 쪼개진 역량으로는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기 어려웠다”며 “수십 년을 끌어온 군공항 이전 문제도 풀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기득권은 지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이 절체절명의 기회다”며 “AI시대 대전환이 통합의 성공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통합을 위한 산업 구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을 결합한 에너지 믹스를 구축해 RE100을 100% 충족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에너지 경쟁력을 앞세워 대기업과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영산강을 축으로 광주에서 해남에 이르는 서부권을 ‘호남 휴처밸리’로 조성하는 공간 혁명 전략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광주공항 이전 부지에 로보틱스·첨단모빌리티·피지컬AI 생산기지와 종합 R&D 센터를 구축하고 해남·무안·신안에 반도체 공정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여수·광양산단은 정밀화학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지로 재편하겠다”고 했다.
시정에 있어서는 행정업무를 3·6·9개월 단위로 관리하는 ‘3-6-9 전략’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정 의원은 “특히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을 공개하는 ‘공개 시정’, 노사정에 시민을 포함한 ‘노사정민 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생과 관련해서는 토지임대부 방식의 반값 고급임대아파트 공급, 반값 전기료 도입, 시민 공용 통신사 설립, 전기 자율주행 버스 등을 도입 등도 약속했다.
재원 마련에 대해서도 “이미 어제 대정부질의에서 국무총리께 ‘4년 20조’가 아닌 ‘5년 25조’ 지원을 요구했다”며 “이정도 액수라면 5년 후 연속적인 자체 재원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시민 미래펀드와 인재육성펀드 등을 조성하고 시민 은행을 설립해 10년 이내 ‘호남특별시 인구 500만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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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선거 출마할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윤곽'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기초의원 후보 대진표를 공개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광역·기초의원 경선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광역의원 16개 선거구 중 12개, 기초의원 20개 중 9개 선거구에서 후보자 명단과 경선 방법을 확정하는 등 속도를 내면서다.8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광역·기초의원 후보와 경선 지역 및 방법을 확정했다. 광역의원 경선은 20개 선거구 중 16개 선거구 57명의 후보 대결로 확정했다.광역의원의 경우 동구 제1선거구에는 최순례·홍기월 후보가, 제2선거구에는 김재식·노진성·박미정·박성영 후보가 출마한다. 서구 제2선거구는 오미섭·임진택·정평호, 제4선거구는 김길원·서용규·신정호·심철의·안형주 후보가 경쟁한다.남구는 제1선거구(강원호·남호현·박상원·박철호·서임석), 제3선거구(김점기·박상길·박희율)에서 출마 후보 윤곽이 잡혔으며 이른바 여성특구(여성경쟁)로 지정된 제2선거구에는 노소영·배진하·임미란·하주아 후보가 등록했다.선거구 수가 가장 많은 북구의 경우 다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제1선거구(반재신·안평환·전미용) ▲제2선거구(김건안·설정환·전우근·정영묵) ▲제3선거구(여성경쟁, 김동희·박수민·이숙희) ▲제4선거구(김형수·이부일·조석호) ▲제5선거구(임종국·주순일)에 각각 다수 후보가 출마했다.광산구는 ▲제1선거구(정재봉·윤혜영·임이엽·최지현·한귀례) ▲제2선거구(김명수·김창삼·박경신·박종원·이영순) ▲제3선거구(박필순·이영훈·조승유) ▲제4선거구(김동호·이귀순) 등이다.서구 1선거구, 3선거구, 북구 6선거구, 광산구 5선거구는 추가 논의와 공모 등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기초의원은 현재 9개 선거구 42명의 후보 대결이 확정됐다.동구 나(김대성·안태자·허성용), 서구 나(양인기·오병관·임성화), 광산구 라 선거구(윤영일·이우형)는 의원 정수에 따른 경선 미실시로 후보가 확정됐다. 반면 동구 가, 북구 다·라, 광산 나 선거구는 심사 중이다. 남구 나·다선거구와 광산구 가·마선거구는 선거구 획정 확정 이후 결정된다.경선 방식도 정해졌다. 선거구 내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향후 결정된다. 일부 선거구의 경우 재심 절차 진행, 추가 공모 또는 선거구 조정 등의 사유에 따라 후보자를 추후 확정키로 했다.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절차를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당원과 시민의 뜻이 반영되는 지방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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