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특별시 500만 도시 만들 것”···정준호 의원 통합시장 출마선언

입력 2026.02.10. 10:59 최류빈 기자
AI 대전환…“5년 25조 지원 이끌겠다”
‘휴처타운’ 조성·RE100 100% 목표
정준호 국회의원(북구갑)이 1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정준호 국회의원(북구갑)이 “행정통합은 1등 생존 전략”이라며 전남·광주 통합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0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 정 의원은 AI(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해 수도권에 도전하겠다며 ‘호남특별시’ 구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정 의원은 “전남·광주 통합은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지만 홀로 쪼개진 역량으로는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기 어려웠다”며 “수십 년을 끌어온 군공항 이전 문제도 풀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기득권은 지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금이 절체절명의 기회다”며 “AI시대 대전환이 통합의 성공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통합을 위한 산업 구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을 결합한 에너지 믹스를 구축해 RE100을 100% 충족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에너지 경쟁력을 앞세워 대기업과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복안이다.

영산강을 축으로 광주에서 해남에 이르는 서부권을 ‘호남 휴처밸리’로 조성하는 공간 혁명 전략도 언급했다. 정 의원은 “광주공항 이전 부지에 로보틱스·첨단모빌리티·피지컬AI 생산기지와 종합 R&D 센터를 구축하고 해남·무안·신안에 반도체 공정 유치를 추진하겠다”며 “여수·광양산단은 정밀화학과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지로 재편하겠다”고 했다.

시정에 있어서는 행정업무를 3·6·9개월 단위로 관리하는 ‘3-6-9 전략’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 정 의원은 “특히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을 공개하는 ‘공개 시정’, 노사정에 시민을 포함한 ‘노사정민 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생과 관련해서는 토지임대부 방식의 반값 고급임대아파트 공급, 반값 전기료 도입, 시민 공용 통신사 설립, 전기 자율주행 버스 등을 도입 등도 약속했다.

재원 마련에 대해서도 “이미 어제 대정부질의에서 국무총리께 ‘4년 20조’가 아닌 ‘5년 25조’ 지원을 요구했다”며 “이정도 액수라면 5년 후 연속적인 자체 재원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시민 미래펀드와 인재육성펀드 등을 조성하고 시민 은행을 설립해 10년 이내 ‘호남특별시 인구 500만 달성’을 목표로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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