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로드맵 모색 정책토론회

전남·광주 행정통합이 국가적 정책 사안인 만큼, 정부가 기본 원칙·개편 모형을 심층 연구해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가 9일 광주시의회에서 주최한 ‘광주·전남 행정통합토론회’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통합이)국가적 정책 사안인 만큼 정부가 기본 방향과 원칙, 개편 모형을 심층 연구해 제시해야 한다”며 “그 틀 안에서 지방의 자율권을 보장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육 원장은 “최종 대안을 단기간에 도출하려는 접근은 실패 가능성이 크다”며 “개편에 앞서 시·도, 군·구, 읍·면·동 간 기능 분담과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 원장은 특히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절차적 공정성과 결정의 설득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통합 이후에도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다”며 “최적의 통합법안과 관련 조례를 정비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특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원칙도 제시됐다. ▲상향식 추진과 견제·균형 구조 확립 ▲책임의 일원화 ▲주민 체감도 우선 ▲선 협력 후 통합 ▲내부 불균형 최소화 ▲통합 이후 부정적 인식 최소화 ▲지방분권 강화 ▲교육·자치경찰·소방 행정과의 관계 재정립 등이다.
출범 전 사전 검토 과제로는 ▲특별자치시·도 등 통합자치단체 유형 설정 ▲교육감·교육청 문제 정리 ▲국가와 통합시 간 권한 배분 ▲인접 광역단체와의 관계 설정 ▲조세·재정 운영 방식 ▲5극3특 이행계획과의 정합성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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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선거 출마할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윤곽'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기초의원 후보 대진표를 공개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광역·기초의원 경선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광역의원 16개 선거구 중 12개, 기초의원 20개 중 9개 선거구에서 후보자 명단과 경선 방법을 확정하는 등 속도를 내면서다.8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광역·기초의원 후보와 경선 지역 및 방법을 확정했다. 광역의원 경선은 20개 선거구 중 16개 선거구 57명의 후보 대결로 확정했다.광역의원의 경우 동구 제1선거구에는 최순례·홍기월 후보가, 제2선거구에는 김재식·노진성·박미정·박성영 후보가 출마한다. 서구 제2선거구는 오미섭·임진택·정평호, 제4선거구는 김길원·서용규·신정호·심철의·안형주 후보가 경쟁한다.남구는 제1선거구(강원호·남호현·박상원·박철호·서임석), 제3선거구(김점기·박상길·박희율)에서 출마 후보 윤곽이 잡혔으며 이른바 여성특구(여성경쟁)로 지정된 제2선거구에는 노소영·배진하·임미란·하주아 후보가 등록했다.선거구 수가 가장 많은 북구의 경우 다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제1선거구(반재신·안평환·전미용) ▲제2선거구(김건안·설정환·전우근·정영묵) ▲제3선거구(여성경쟁, 김동희·박수민·이숙희) ▲제4선거구(김형수·이부일·조석호) ▲제5선거구(임종국·주순일)에 각각 다수 후보가 출마했다.광산구는 ▲제1선거구(정재봉·윤혜영·임이엽·최지현·한귀례) ▲제2선거구(김명수·김창삼·박경신·박종원·이영순) ▲제3선거구(박필순·이영훈·조승유) ▲제4선거구(김동호·이귀순) 등이다.서구 1선거구, 3선거구, 북구 6선거구, 광산구 5선거구는 추가 논의와 공모 등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기초의원은 현재 9개 선거구 42명의 후보 대결이 확정됐다.동구 나(김대성·안태자·허성용), 서구 나(양인기·오병관·임성화), 광산구 라 선거구(윤영일·이우형)는 의원 정수에 따른 경선 미실시로 후보가 확정됐다. 반면 동구 가, 북구 다·라, 광산 나 선거구는 심사 중이다. 남구 나·다선거구와 광산구 가·마선거구는 선거구 획정 확정 이후 결정된다.경선 방식도 정해졌다. 선거구 내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향후 결정된다. 일부 선거구의 경우 재심 절차 진행, 추가 공모 또는 선거구 조정 등의 사유에 따라 후보자를 추후 확정키로 했다.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절차를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당원과 시민의 뜻이 반영되는 지방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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