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에 광주 정체성 명시해야” 특례시 신설 공약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4일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당내 광주시장 후보군 중에서는 가장 먼저다.
이 부위원장은 “전남과 광주를 모두 경험한 행정가로서 전남광주특별시장 소임을 맡기 충분하다고 자부한다”며 “현재로서 전남광주특별법은 광주의 역사성과 정체성, 상징성을 보장하는 규정이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는 단일 대도시, 전남은 22개 시·군으로 행정구조가 달라 통합 과정에서 광주의 명칭과 법적 대표성이 흐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5개 자치구를 관할하는 ‘광주 특례시’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성 출신인 이 부위원장은 광주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국가보훈처, 문화관광부 등에서 재직했다. 특히 전남도청에 재직하면서 고흥 우주센터와 여수 엑스포 유치를 추진했다. 현재 정청래 당 대표 직속 호남발전특위에서 반도체 팹(PEB·생산 시설)의 호남 이전을 기업에게 촉구하는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통합과 관련된 이력도 있다. 1994년에는 광양군수를 맡아 동광양시와 광양군 통합을 성사시켰다. 이 부위원장은 오는 9일 오전 5·18 민주광장에서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할 계획이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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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선거 출마할 민주당 광역·기초의원 '윤곽'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광역·기초의원 후보 대진표를 공개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할 광역·기초의원 경선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광역의원 16개 선거구 중 12개, 기초의원 20개 중 9개 선거구에서 후보자 명단과 경선 방법을 확정하는 등 속도를 내면서다.8일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시당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상무위원회를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광역·기초의원 후보와 경선 지역 및 방법을 확정했다. 광역의원 경선은 20개 선거구 중 16개 선거구 57명의 후보 대결로 확정했다.광역의원의 경우 동구 제1선거구에는 최순례·홍기월 후보가, 제2선거구에는 김재식·노진성·박미정·박성영 후보가 출마한다. 서구 제2선거구는 오미섭·임진택·정평호, 제4선거구는 김길원·서용규·신정호·심철의·안형주 후보가 경쟁한다.남구는 제1선거구(강원호·남호현·박상원·박철호·서임석), 제3선거구(김점기·박상길·박희율)에서 출마 후보 윤곽이 잡혔으며 이른바 여성특구(여성경쟁)로 지정된 제2선거구에는 노소영·배진하·임미란·하주아 후보가 등록했다.선거구 수가 가장 많은 북구의 경우 다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제1선거구(반재신·안평환·전미용) ▲제2선거구(김건안·설정환·전우근·정영묵) ▲제3선거구(여성경쟁, 김동희·박수민·이숙희) ▲제4선거구(김형수·이부일·조석호) ▲제5선거구(임종국·주순일)에 각각 다수 후보가 출마했다.광산구는 ▲제1선거구(정재봉·윤혜영·임이엽·최지현·한귀례) ▲제2선거구(김명수·김창삼·박경신·박종원·이영순) ▲제3선거구(박필순·이영훈·조승유) ▲제4선거구(김동호·이귀순) 등이다.서구 1선거구, 3선거구, 북구 6선거구, 광산구 5선거구는 추가 논의와 공모 등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기초의원은 현재 9개 선거구 42명의 후보 대결이 확정됐다.동구 나(김대성·안태자·허성용), 서구 나(양인기·오병관·임성화), 광산구 라 선거구(윤영일·이우형)는 의원 정수에 따른 경선 미실시로 후보가 확정됐다. 반면 동구 가, 북구 다·라, 광산 나 선거구는 심사 중이다. 남구 나·다선거구와 광산구 가·마선거구는 선거구 획정 확정 이후 결정된다.경선 방식도 정해졌다. 선거구 내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향후 결정된다. 일부 선거구의 경우 재심 절차 진행, 추가 공모 또는 선거구 조정 등의 사유에 따라 후보자를 추후 확정키로 했다.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절차를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당원과 시민의 뜻이 반영되는 지방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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