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의서 '갯벌 사질화 점검' 공론화

입력 2025.09.15. 20:49 최류빈 기자
16일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이광일 부의장 '갯벌 사질화 문제' 실태 점검, 대안 촉구
지난달 25일 찾은 진도군 임회면 해안갯벌. 물때가 한참 지났지만 과거 진흙 갯벌이던 구간이 모래화가 진행돼 일반 모래사장처럼 변해버린 모습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전남도의회가 16일부터 도정·교육행정 질문에 돌입하면서 지역 현안 점검에 나선다.

전남도의회는 "제393회 임시회 기간인 16∼19일 4일간 전남도와 도교육청을 상대로 총 133건의 질문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정 관련 101건, 교육청 현안 32건이 각각 다뤄진다.

첫날인 16일에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점 및 군 공항 이전 관련 전남도의 대응 방향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저출생 문제 극복과 해남 솔라시도 인공지능(AI) 신도시 조성 사업 추진 및 석유화학 산업 위기에 따른 도 차원의 대책 등도 도마에 오른다.

17일에는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체계와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문제, 순천 신대·선월지구 개발이익 환수 문제가 다뤄진다. 18일에는 전남 100원 버스 운영과 목포대·도립대 통합, 인구감소 대응 전략, 지방의료원 운영 실태 대책 등을 묻는다.

마지막날인 19일에는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이주노동자 인권 및 안전 대책, 무안반도 통합 등 지역 현안들이 점검 대상이다.

한편 첫날인 16일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여수1)은 '서남해안 갯벌의 사질화(모래화)' 문제에 대해 실태조사와 정책적 대안 수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질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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