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선출마 '바람직하지 않다' 66%

입력 2025.04.17. 15:48 이관우 기자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39%
김문수·홍준표 8% 등 순
정권교체 54%·재창출 33%

국민 10명 중 6명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6·3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한 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66%로, '바람직하다'는 응답(24%)을 크게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각각 91%, 89%였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5%,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38%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 층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49%,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3%였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은 54%로, 지난 주에 비해 6%p 올랐다. 반면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전주 대비 4%p 하락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예비후보가 39%로 가장 높았다. 이 예비후보의 적합도는 전주 대비 7%p 올랐다.

이어 김문수·홍준표 예비후보 8%, 한동훈 예비후보 6%, 이준석· 안철수 예비후보 3%였 등 순이었다.

정당별 대선 후보 적합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는 이재명 예비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동연 예비후보 8%, 김경수 예비후보 3% 순이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는 홍준표 예비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동훈 예비후보 10%, 김문수 예비후보 9%, 안철수 예비후보 8%, 나경원 예비후보 3% 등 순이었다.

대선 후보들의 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예비후보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이어 김문수 예비후보 23%, 홍준표 예비후보 22%, 한동훈 예비후보 21% 등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0%였다.

두 정당의 지지도 격차는 7%p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3%p 올랐고, 국민의힘은 3%p 떨어졌다.

한편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3.2%(총 4천19명과 통화해 그중 1001명 응답)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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