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버넌스대상-최지현 광주시의원] 기후위기·지역소멸 활동···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 기여

입력 2025.01.14. 18:16 강승희 기자
한국거버넌스학회·무등일보 공동
제8회 한국거버넌스대상 지방의회 거버넌스 부문

최지현 광주시의회 의원이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활동으로 제8회 한국거버넌스대상 지방의회 거버넌스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지현 의원은 물 문제와 생물종 다양성 위기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과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또한 영유아·아동의 발달 지연, 이상 행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빠른 후속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 복리 증진에 앞장섰다.

최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영산강살리기협의회를 조직해 토론회, 수질조사, 선진지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며 지방 하천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시민사회단체와도 생물다양성 도시로의 전환을 논의하며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섰다.

최 의원은 영유아와 아동의 발달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정책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광주시 복지협치 여성가족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위험 영유아 조기발견·지원체계 연구를 추진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제안하고, 예산 1억2천만 원을 확보해 전문 검사·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더불어 광주시 유아 심리·정서 발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유치원 재원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발달 검사를 시행할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는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됐다.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시민사회단체·기초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아동·청소년의 심리 정서 발달과 사회성 회복을 위한 연구와 실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최 의원의 이러한 활동들은 지방의회가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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