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해야"

입력 2024.11.06. 15:51 이정민 기자
이규현 도의원, 농가소득과 연계된 시스템 구축 주문
이규현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에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바이오산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2)은 지난 4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현재의 바이오산업 정책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가소득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남 바이오산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지 2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성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또 "식물자원 생산과 농가 조직화가 동시에 이뤄져 농가소득 증대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업생산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관련 기업의 기술이전 및 협약 체결을 지원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산업적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남은 농업 비중이 특히 높은 지역으로, 전남만의 차별화된 농업 바이오 블루오션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도적인 바이오산업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의 중대한 임무임을 잊지 말고,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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