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전남도의원, '의원직 사퇴'···"재선거 승리 위해 결단"

입력 2024.09.22. 15:58 이정민 기자
친오빠 장세일 후보 출마…고심 끝에 결정
장은영 전남도의원은 22일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세일 후보의 승리가 민주당의 승리며 민주당의 승리가 지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10·16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의 여동생인 장은영 전남도의원(민주당·비례)이 22일 도의원을 사퇴하고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세일 후보의 승리가 민주당의 승리며 민주당의 승리가 지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의원직을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광의 미래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의 표가 흩어지지 않고 민주당으로 모아져야 한다"며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의 압도적 승리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한 민주당의 정권교체 출발이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장세일 후보와의 가족 관계에 대해 "도를 넘어선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이번 재선거에 악영향으로 작용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영광군수 재선거에 압도적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며 "마치 우리 가족이 어떤 권력을 휘두르는 것처럼 음해성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공개적으로 흑색선전을 통해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사에서 민주진영의 분열을 시도했던 정치는 늘 몰락했다. 분열세력에 맞서 더욱 단결해야 한다"며 "민주당 장세일 후보의 진정성을 믿고 영광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와 정권교체의 초석이 되기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지난 2022년 7월 제12대 전남도의원으로 입성한 장 의원은 6·1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3번을 받아 당선됐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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