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의정활동으로 지역 발전 이룰 것"

입력 2022.08.31. 15:51 김종찬 기자
9대 강진군의회, 전남 유일 여성 의장·부의장 선출
재선에 성공 의장·현장 강조 부의장 케미 기대도
지역 최초 육아양육수당 지원 조례안 발의도 준비
제9대 강진군의회 유경숙 부의장(왼쪽)과 김보미 의장(오른쪽)이 서로 손을 잡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9대 강진군의회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전남 유일의 여성 의장과 부의장이 선출됐습니다. 섬세한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발전된 강진의 미래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9대 강진군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으로 선출된 김보미 의원(더불어민주당·32)과 유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48)은 전남지역에서 유일한 여성 의장과 부의장이다.

제8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김보미 의장은 "의회 입성 후 첫 일정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만났는데 먼저 알아봐 주시고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줘서 의원으로서 보람을 느꼈다"며 "4년 전 최연소 청년의원으로 당선돼 경험한 모든 것들을 제9대 의정활동에 쏟아붓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 첫 의회에 발을 딛은 유경숙 부의장도 "당선이 확정되자 26년간 근무했던 의료원에 사직서를 내려고 마음먹었을 때, 어떤 각오로 정치에 발을 들이려고 했었는지 생각이 났다"면서 "군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더욱 발전된 강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여성 의장·부의장이라는 점과 어린 나이, 정치력 부족 등에 대한 일부 군민들의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김 의장과 유 부의장은 한목소리로 "의정활동 결과물로 군민들의 걱정을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여성이라는 점과 나이가 어리다는 점 등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일부 군민들이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며 "유 부의장과 수시로 소통하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섬세한 의정활동과 확실한 실적, 결과물로서 부정적인 인식을 타파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제9대 강진군의회는 오는 9월 20일 열릴 제28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전남 최초의 '강진형 육아양육수당 및 아동 안전보장 조례 발의를 앞두고 있다.

해당 조례 발의를 위해 지난 11일 노두섭 의회운영위원장 주재로 군민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당 조례 제정에 앞장서고 있는 김 의장은 "지난 7월 기준 강진군 인구는 3만 3천여명으로, 3만 5천선도 무너졌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유입을 늘려 '아이 울음소리 들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면서 "해당 조례를 통해 청년인구가 늘어나면 자연스레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수요도 해결될 것이다. 인구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희망을 주는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유 부의장은 "처음 군의회에 발을 들일 때 다짐했던 것처럼 군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현장 소통 의정'을 원칙으로 삼겠다"며 "여성 의장·부의장이라는 특유의 섬세한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대변자로, 늘 군민의 곁에 있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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