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의회 갈등 끝···추경 앞두고 예결위 구성

입력 2022.08.23. 17:11 이예지 기자
주류·비주류 의원 간 신경전 작용해
지난달 본회의서 예결위 구성 파행
'합의 도출' 추경 앞두고 구성 완료
광주 남구의회는 23일 제287회 임시회를 개회해 회기결정 안건을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광주 남구의회 제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구성을 둘러싼 갈등으로 파열음을 빚었던 광주 남구의회가 추경을 앞두고 합의점을 찾으면서 예결위 구성을 완료했다.

기정예산 대비 1천534억원이 증액된 6천699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가 예정돼 있던 만큼 갈등 봉합이 시급한 상황 속에서 협의 끝에 구성을 완료하면서 예결위 파행을 막았다.

23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통해 예결위가 구성됐다.

이번 예결위는 노소영 위원장, 은봉희 부위원장을 비롯한 박용화, 김광수, 오영순, 박상길 위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내년 6월 30일까지 활동한다.

이에 따라 예결위는 내달 1일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 및 제1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본 예산 대비 1천534억7천900만원 증액)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노소영 위원장은 "예결위 위원장으로 선출해 준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예결위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남구의회는 제28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내달 1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및 제1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하고 조례안 9건과 일반안 2건 등 총 11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후 내달 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폐회할 방침이다.

한편 남구의회는 지난달 21일 제28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예결위 위원 선임의 건'을 심의·의결하려고 했지만 반대 의견이 표출되면서 파행을 맞았다. 당시 반대 입장을 보인 기획총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해당 상임위원장이 예결위원을 추천하기 전 의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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