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실증단지 운영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실증단지 운영과 실증데이터 수집·저장·분석 기능은 물론, 인공지능 기반의 작물 생육, 질병, 수확량 예측 등 스마트팜 경영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실증단지 운영시스템은 지난해 10월에 구축을 시작해 올해 5월까지 분석·설계 및 구축·개발을 마치고 안정화 단계를 거쳐 오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는 총 15개 구역(4.05ha)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리온실 11구역(1.93ha), 노지 4구역(2.13ha)으로 나눠져 있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는 스마트팜 ICT 기자재, 농업용 로봇, 온실관리 솔루션, 에너지 절감 모델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실증을 통해 신기술과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이 공간은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은 "이번 운영시스템으로 표준화된 고품질 데이터 수집과 활용 기반이 마련돼 다양한 농업 데이터의 정밀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실증단지 운영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최초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모델을 구축해 농업 전후방산업의 동반성장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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