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 하면서 이재명 대표 체제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당대회와 2년후 지방선거는 물론 2027년 대통령선거 까지 이 대표 체제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과 수도권에서 국민의힘을 압도했다. 경합지역으로 예상했던 부산.경남, 충청 에서도 승리 했다.
민주당의 승리는 국민 밑바닥 정서에 깔린 '정권심판론'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막판 민주당 일부 후보의 막말과 부정대출 등 부정적 이슈가 선거판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있었으나 정권 심판 여론에 묻혔다.
특히 이 대표 본인의 영원한 과제인 '사법리스크'를 안고도 당을 진두지휘 하며 승리를 일궈냈다. 지난 8월 31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에서는 국민항쟁을 선포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단식농성 과정에서 9월 21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148명)이라는 의결정족수를 1명 차이로 간신히 넘기며 결국 통과됐다. 총 167석을 가진 민주당내 비명 계에서 무더기 이탈표가 나왔기 때문 이다.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리더십은 물론 정치적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하지만 곧바로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가 기각 되면서 기사회생 했다.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친명횡재 비명학살'이라는 프레임으로 분당 위기에까지 내몰렸다. 최악의 공천분란 으로 인해 당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상황 에서도 당을 추스리고 정권심판론 바람으로 승리했다.
총선 승리를 바탕으로 이 대표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친명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비명이 공천과정에서 탈락 하거나 탈당한 상황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을 완전히 장악 한데다 경쟁주자 마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 대표는 2년후 지방선거 승리와 더불어 대선 승리를 위한 광폭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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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무등파크골프장' 지역민 여가공간 우뚝 광주시 동구 소태동에 위치한 무등산파크골프장을 찾은 동구PK클럽 회원들이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개장 2년만 이용객 2만명 넘어서자연서 다양한 연령층 운동·소통광주시 동구 소태동에 위치한 무등산파크골프장은 지난 2023년 4월 9홀 규모로 개장해 매년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개장 첫해 1만9천여명이 찾아오고, 지난해 2만3천여명에 이어 올해는 2만5천명까지 예상된다.각종 대회도 많고 연이어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어 구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 또한 한층 가볍다. 인근 다목적체육관, 다목적축구장, 탁구 전용 구장 등 다른 체육시설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동구 '대표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비록 작은 구장이지만 행복은 그 어느 구장보다 배가된다. 무등산 파크골프장은 무등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성된 파크골프 전용 시설로,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자랑한다.클럽하우스와 페어웨이 잔디도 어느 구장보다 잘 관리되어 있어 파크골프의 기본기를 익히기에 가장 적합한 구장이다. 초보자를 위한 연습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무료로 전문지도자가 상시지도를 해 초보자도 이용할 수 있다.무등산파크골프장은 회원들이 주인의식이 강한 구장이다. 지난해에는 여러 클럽에서 자발적으로 그늘막을 설치해 더위를 피하게 하고, 평상과 천막을 설치해 편의를 제공했다.이용 연령층도 다양하다. 청년층, 장년층, 어르신 등 다양한 회원들이 모여든다. 새벽에는 어르신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오전 9시 이후에는 육아를 담당하는 젊은이들이나 퇴직 후 건강을 생각해 운동하러 오는 이들이 많다.문용수 동구 파크골프 협회장은 "친선과 화합의 구장으로 만들어 파크골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파크골프장도 추가 신설돼 아담하지만 행복이 피어나는 무등산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춘숙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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