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후보, 사전투표 감사·본투표 참여 독려

입력 2024.04.08. 08:14 김종찬 기자
여수산단 노동조합협의회, 간담회도 진행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는 지난 7일 광양읍 우시장 사거리에서 사전투표 참여 감사와 본투표 참여 독려를 하고 있다. 권향엽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역대 최고치인 31.3%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전남은 전국 평균을 훨씬 뛰어넘는 41.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나타냈으며, 광양 36.47%, 곡성 50.51%, 구례 46.18%, 순천 37.7%의 높은 열기를 더했다.

권향엽 후보는 이번 사전투표로 보여준 유권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사전투표율이 역대 선거들보다 높게 나온 것은 유권자들의 현 정권에 대한 명확한 심판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선거는 개표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본 투표까지 방심하지 말고, 국민 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권 후보는 △순천-광양-곡성-구례 상생클러스터 구축 △광양 제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특구) 조성 △전남 동부권 통합물류센터 건립 △전남 동부권 의대 유치 및 대학병원 설립 △섬진강환경유역청 설립 등 5대 공약과 각 지역별 12대 공약을 제시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앞서 권 후보는 지난 5일 여수산단노동조합협의회와 여수국가산단에서 근무하는 지역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필요한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여수국가산단의 노후화된 설비 개선 △통합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보장하고, 주변 지역 지원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는 국가 산단 관련 특별법 제정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다. 여수국가산단 내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도 제안됐다. △질식사고 대비 거점병원 지정 △고압산소 및 치료약물 상시 보유 △안전 대피로인 비상 지하도로 건설 등이 논의됐으며, 여수국가산단 사택의 재개발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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