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 총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여수연대회의)가 여수갑·을 후보자 6명에게 6가지 현안에 대한 정책 질의서를 발송, 이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을 받았다.
3일 여수연대회의에 따르면 제22대 총선을 맞아 여수 갑·을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전국 및 여수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서를 발송, 후보자들의 입장을 들어봤다.
정책질의서에 포함된 주요 현안은 선거제도 개혁, 전남동부권 의과대학 설립유치, 여수시 해양보호 구역 지정, 여순사건특별법 개정, 노란봉투법 재추진, 사회서비스 돌봄 일자리 및 여성노동자 일자리 개선, 여수산단 근로자 안전과 여수시민 불안요소 대책 등 6개다.
여수연대회의는 갑·을 선거구 6명의 후보자에게 정책질의서를 발송하고 응답을 요청했다.
이에 여수갑에서는 박정숙 국민의힘 후보를 제외하고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만 응답했으며, 을 선거구에서는 조계원(더불어민주당)·김희택(국민의힘)·여찬(진보당)·권오봉(무소속) 후보 등 5명이 답변했다.
응답한 5명의 후보자 모두 전체적으로는 여수연대회의에서 제안한 주요 정책에 대해 동의했다.
다만 갑 선거구 주철현 후보와 을 선거구 조계원 후보는 선거제도 개혁에는 동의하지만 다른 방안을 제안했으며, 전남동부권 의과대학 설립 유치에 대해서도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기타 의견으로 답변했다.
이은미 상임대표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정책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정책선거를 실천하는 한편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여수시의 발전을 위해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 모두 투표에 참여해 민주주의 발전을 이루는데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연대회의는 여수시민협,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YMCA, 여수YWCA,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일과복지연대, 전교조 여수시지부 등 7개 단체와 여수대안시민회가 협력단체로 함께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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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당선인, 민주당 첫 공식일정 불참···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피격 사건 은폐 시도 및 월북몰이 혐의' 관련 1심 2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민주당 전남도당 첫 공식 일정에 전국 최다 득표율로 당선된 박지원 당선인만 얼굴을 비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12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당선자들이 합동 참배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전남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로 행사에 참석한 신정훈·이개호·서삼석·주철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원이·조계원·김문수·권향엽·문금주 공동선대위원장은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로 민주당이 전국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며 "위대한 도민 여러분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당선인 9인은 이 자리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이 주인인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과 무너진 민생경제 회복, 무도한 검찰독재정권 견제, 농어민 소득 보장과 잘 사는 농어촌 건설, 민주주의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전남도당의 첫 공식일정에 불참한 박지원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관련 속행공판에 출석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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