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주·전남 산사태 위기 경보 '하향'

입력 2025.07.14. 09:55 김종찬 기자
광주·전남 호우특보 해제 영향
산림청, 24시간 상황근무 유지

광주와 전남지역에 발령됐던 산사태 위기경보가 하향됐다.

산림청은 14일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되고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을 비롯한 13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발량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단계는 심각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개 단계로 발령된다.

전국적으로 내렸던 호우 특보는 해제됐으나,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당분간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만큼 산림청에서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상황 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산사태취약지역과 산지전용지, '25년 대형산불피해지, 산림다중이용시설 등 산림 분야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과 예찰을 통해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응급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최현수 산사태방지과장은 "강우 소강상태로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로 하향되지만, 많은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위험이 큰 만큼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은 출입하지 말고, 유사시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산림청은 전날 광주와 전남·북을 비롯한 전국 14개 시·군은 오는 15일까지 30~80㎜(많은 곳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고돼 있다며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실제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6시 기준 제주남쪽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90~130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을 보면 소리도(여수)가 137㎜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성전(강진) 131㎜, 다도(나주) 121.5㎜, 북일(해남) 121㎜, 유치(장흥) 103.5㎜, 광주 50.2㎜ 등이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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