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와 전남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었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이 더해지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남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이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광주 조선대가 32.1도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고, 이어 구례 31.7도, 곡성 석곡 31.6도, 화순 31.6도, 담양 봉산 31.1도 광양읍·영암 30.9도, 광주 풍암동 30.8 도 등이다.
기상청은 지난 14일 내린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광주와 전남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도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해야 하며, 영유아나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과 휴식 공간 준비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송풍과 분무장치 가동해 축사 온도 조절을 해줘야 하며, 농작업 시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 좋은 작업복을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6일에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또 오전 6시부터 정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20~60mm이며, 전남남해안에는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2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후덥지근하겠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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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금주 회장 전시관, 광주에 마련된다
고 이금주 회장 평전.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SNS 갈무리.
일제에 남편을 빼앗긴 아픔을 딛고 평생을 일제 피해자 인권회복을 위해 여생을 바친 고 이금주(1920.12~2021.12.)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 회장의 삶과 투혼이 담긴 전시관이 마련된다.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새 사무실 한 켠에 ‘이금주 전시관(가칭)’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시관 개관에 앞서 오는 11일까지 시민들에게 이금주 회장 평전에서 가슴을 울렸던 문구를 추천받는 ‘내 마음을 흔든 이 문구’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문구는 전시관 구성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1인 1문구로, 시민모임 회원 카톡방 제출자 개인 제시 또는 사무국으로 문자를 보내면 된다.1·2차 점수를 합산해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3명에게 전시관 구성에 도움을 주기로 한 주홍·고근호 작가의 특별 제작 소품을 시상할 예정이다.시민모임 관계자는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금주 회장은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일본 해군 군속으로 남편이 끌려가면서 그의 단란했던 신혼은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남태평양 타라와 섬 비행장 활주로 공사에 동원된 남편은 미군과의 전투에 일본군 총알받이가 되어 1년 만에 사망했다.이금주 회장은 대일 과거청산 운동의 핵심 인물이다. 1988년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를 결성한 이 회장은 한 많은 피해자들을 백방으로 찾아다니며 아픔을 차곡 차곡 기록으로 남겼다.그는 1992년 일본정부를 상대로 도쿄지방재판소에 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우키시마호 폭침사건 소송(1992), 관부재판(1994), B·C급 포로감시원 소송(1995), 나고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소송(1999),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소송(2003), 일한회담 문서공개 소송(2006) 등 일본에서만 7건의 소송을 제기하며 일제 강제동원 진상규명을 위해 앞장섰다.일제 피해자 인권회복을 위해 여생을 보낸 이금주 회장은 지난 2021년 12월 12일 10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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