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완료율 57.1%, 평균보다 22%이상 높아
민생경제 상생기금 등 주민 체감 공약 호평
광주 북구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주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실천한 지자체 중 하나로 꼽혔다.
북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등급(SA)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기초단체장의 공약이 주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며 실천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응 방안을 도출해 매니페스토 운동을 사회에 올바르게 정착시키고자 시행돼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기준 전국 226개 지자체의 공약 이행 완료율, 2023년 공약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 공약 이행 실적을 점검해,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5개 평가 등급(SA·A·B·C·D)을 결정했다.
북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공약 이행 완료율 34.26%를 크게 상회하는 57.1%의 완료율을 기록했고 종합점수 83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인 'SA등급'을 받았다.
북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주민배심원단 구성을 통해 공약 실천 과정에 주민 참여를 폭넓게 보장해 왔으며 '민생경제 상생 기금 조성', '상권 르네상스 운동' 등을 통해 골목 상권 살리기에 힘써왔다.
또한 지역 유망기업과 동남아·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광융합 무역촉진단',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에 크게 기여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체감형 공약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외에도 '스마트 통합돌봄', '청년 사회적 자립 지원 확대', '위기청소년 맞춤형 자립 지원', '아동 놀이공간 지원 확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분야 공약의 촘촘한 추진을 통해 포용적 복지망을 강화해왔다.
문인 북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책임과 소임을 다하는 것은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공약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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