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3.11.12. 15:30 강승희 기자

광주 북구가 광주와 전남지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범죄예방대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치안거버넌스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범죄예방 정책·활동 등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노력한 우수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기업 등을 선정,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시상해 오고 있는 범죄예방대상에서 올해 북구는 ▲예측(Predictive) ▲예방(Preventive) ▲맞춤(Personalized) ▲참여(Participatory)의 '북구형 치안 유지 4P 프로세스 구축'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북구는 민·관·경이 참여하는 '지역치안협의회' 운영을 통해 치안거버넌스 안전망을 체계화했으며, '주민과의 대화'와 '학교장 간담회' 등에서 건의된 안전도시 만들기 분야 예산을 확대·반영해 맞춤형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사업을 펼쳤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이상동기범죄 대응을 위해 북부경찰서와 대한드론협회와 '드론 활용 안전한 치안환경 확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북구는 관내 AI데이터센터와 연계한 범죄예방과 데이터 정밀 분석 등을 통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지능형 디지털 범죄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치안 환경 대처를 위해 민·경·관·학이 유기적으로 네트워킹을 구축해 이뤄낸 결과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치안 수요에 즉각 대응 가능한 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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