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사 참여 베트남·라오스서 2개 단체 업무 협약
26만달러 현장 계약, 962만달러 수출 계약 약정 등
광주 북구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개척단을 꾸려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1천만달러 이상 규모의 수출 계약과 약정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
5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문인 북구청장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전남지원단, 10개 중소기업 관계자 등 21명으로 구성된 '북구 해외시장 개척단'이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베트남, 라오스를 방문했다. 이번 '해외사장 개척단'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경력쟁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고 북구는 설명했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북구와 KOTRA 광주전남지원단이 협업하는 사업으로 미용, 뷰티, 식료품 등 생활소비재 제조에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사전 시장조사와 유망 바이어 발굴 등을 토대로 베트남, 라오스 현지에서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열어 화장품, 콘택트렌즈, 식품 등 제품에 대해 26만달려 규모의 현장 계약 5건을 체결했다. 또 개척단은 14건 962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약정을 맺는 등 큰 성과를 냈다.
문 구청장은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 운영 성과가 경기 침체 반등의 불씨가 돼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살아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소기업이 내수는 물론 수출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북구는 4월 광산업진흥회와 함께 '광융합무역촉진단'을 꾸려 필리핀, 베트남 현지를 방문해 17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약정을 성사시켰다. 무역촉진단에는 북구 소재 의료·통신 등 분야별 유망 업체 12곳이 참여했다.
이같은 성과로 북구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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