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건축사신용협동조합은 1일 광주건축사회 자문위원과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대 강필서, 22대 안길전 신구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광주건축사신협은 그동안 광주건축사회장이 겸임했으나 정관 개정으로 올해부터 별도 이사장이 운영하게 된다. 이에 지난 3월25일 광주건축사신협 정기총회에서 단독 출마한 안길전 건축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안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건축사신협을 훌륭하게 이끌어 주신 전임 강필서 이사장의 노고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면서 “광주전남통합과 급변하는 금융환경, 건축업계의 변화라는 거대한 파도앞에서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지만 조합원 여러분들의 신뢰와 기대를 동력삼아 ‘함께하는 성장 신협’과 ‘동반자 신협’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 이사장은 함께하는 성장 신협과 동반자 신협을 위해 4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투명하고 공정한 책임 경영 실현, 둘째 조합원 권익중심의 금융서비스 확대, 셋째 소통과 화합의 조직 문화 조성, 네째 미래를 위한 혁신과 전문성 강화로 지속가능한 신협의 기틀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안 이사장은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협의 정신은 나 혼자가 아닌 우리입니다. 저부터 앞장서서 발로 뛰며, 조합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나아갈때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키워나갈수 있습니다.”
이용규기자 hpcyglee@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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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과 퇴계의 우정, 광주서 기린다
월봉서원과 도산서원
광주에서 월봉서원과 도산서원의 연합강학회가 열리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고봉의 길 걷기’ 등 고봉과 퇴계의 나이를 뛰어넘은 우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려 눈길을 모은다.호남학당과 고봉학술원이 개최하는 올해 월봉서원·도산서원 연합강학회 및 학술문화행사 ‘고봉 Next 500, 월봉에서 무등으로 희망의 길을 잇다’가 8일과 9일 월봉서원 강수당, 전통문화관 입석당에서 열린다.행주기씨 문헌공종중과 고봉선생 숭덕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퇴계 이황과 고봉 기대승이 8년에 걸쳐 편지를 주고 받으며 사단칠정 등 유학을 논한 두 사람의 우정을 기리며 지난 2023년부터 광주와 안동에서 교차로 열리고 있다.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안동의 유학자 19명을 포함해 총 70여 명이 참여한다. 첫 날 열리는 올해 강학은 ‘퇴계·고봉 선생이 주고 받은 편지를 톺아보다’를 주제로 월봉서원 강수당에서 펼쳐진다. 참여자들은 고봉과 퇴계가 주고 받은 서신을 통해 주고 받은 학문적 내용을 함께 읽고 토론한다.둘 째날에는 ‘고봉의 길 걷기와 학술 문화행사’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봉이 퇴계의 죽음 이후 규봉암으로 올라 그곳에서 안동을 향해 예를 갖췄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강학 참여자들은 유생복에 망건까지 갖추고 무등산입구부터 증심사까지를 걸으며 두 사람의 우정을 기릴 예정이다. 또 걷기 행사 말미에는 기세규 박사가 시창을 한다. 고봉이 생전 남긴 667수의 시 중 무등산과 퇴계를 논한 시를 창할 계획이다.천득염 고봉선생 숭덕회 이사장은 “몇 해 동안 월봉서원과 도산서원은 정기적으로 강학을 갖고 퇴계와 고봉의 우정을 기렸다”며 “올해는 내년 고봉 선생 탄생 500주년을 앞두고 강학 외에도 우리가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고봉의 길’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시민의 호기심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하며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고봉과 퇴계의 우정이 더욱 기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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