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경찰관서, 광산서·무안서 선정
하위 경찰관서, 동부서·곡성서 선정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우수 사법경찰관을 발표했다.
광주변호사회는 22일 변호사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사법경찰평가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25년도 사법경찰 평가에는 173명의 회원이 참여, 총 1천522건(853명)의 평가가 접수됐다.
사법경찰평가특별위원회는 평가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일정 횟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사법경찰관 중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10인을 우수 사법경찰관으로 선정했다. 하위 사법경찰관은 별도로 선정하지 않았다. 또 일정 횟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경찰관서 중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관내로 나눠 각 1곳씩 우수경찰관서와 하위경찰관서를 선정했다.
우수사법경찰관으로 선정된 경찰관은 ▲전남경찰청 김세훈 수사관 ▲광주동부경찰서 강항 수사관 ▲광주서부경찰서 김영광 수사관 ▲광주서부경찰서 김후순 수사관 ▲광주서부경찰서 엄태인 수사관 ▲광주서부경찰서 이다영 수사관 ▲광주북부경찰서 고석룡 수사관 ▲광주광산경찰서 김성은 수사관 ▲광주광산경찰서 박병용 수사관 ▲광주광산경찰서 이용남 수사관 등 10명이다.
우수 사법경찰관들은 평균 95.2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친절 및 적법절차 준수, 직무능력 영역의 점수가 특히 높았다.
우수경찰관서는 광주광산경찰서와 무안경찰서가, 하위경찰관서는 광주동부경찰서와 곡성경찰서가 선정됐다.
우수경찰관서로 선정된 2곳은 평균 83.2점과 88.8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하위경찰관서 2곳은 77.1점과 74.5점을 받아 전체 경찰관서 평균 80.0점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청령 및 공정 관련 의견에서는 수사과정에 대한 신뢰 상실을 이유로 수사관 기피신청을 하고 감사실에서 해당 사실을 고지했음에도 동일 수사관이 기피신청 사실을 무시하고 검사의 보완수사 요구에서 사건을 반복 송치해 수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례가 있었다.
친절 및 적법절차 준수 관련 의견에서는 조사 일정과 관련 하루 전 출석을 통보하거나 예정된 조사일에 출석했음에도 수사관의 휴가로 조사가 진행되지 않는 등 절차 운영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이 현저히 부족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직무능력 관련 의견에서는 객관적 증거에 의해 고발 전제사실이 부정됐음에도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피의자 소환조사를 강행하지 않았으며, 조사 이후 불송치 결정까지 아무런 이유없이 7개월을 소요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광주변호사회 관계자는 "전체 평가 대상 사법경찰관 평균 점수가 매년 꾸준히 상향되고 있다"며 "다만 수사과정에서의 편향적 태도, 인격적 편견이 드러난 언행, 고압적 분위기 조성, 고지의무 미준수, 객관적 증거 수집 소홀, 사건처리 지연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에 시행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수사의 첫 단계부터 공정하고 친절하게 진행될수록 하겠다"면서 "부정적 평가 사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을 요청, 공정하고 적법한 수사권 행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변호사회는 오는 26일 개최되는 제79차 정기총회에서 우수 사법경찰관으로 선정된 사법경찰관 3명을 초청, 우수 사법경찰관 증서와 부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나머지 7명은 별도로 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사법경찰 평가는 광주와 서울 등 2곳에서만 진행 중에 있다. 사법경찰 평가 제도는 올해부터 전국적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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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수수' 송영길 2심 전부 무죄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선고기일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으로 기소된 송영길(63) 소나무당 대표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윤성식)는 13일 송 대표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검찰은 송 대표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을 구형했다.송 대표는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2024년 1월 구속기소 됐다.송 대표는 민주당 당대표 경선캠프를 운영하던 2021년 3월 지역본부장 11명에게 총 650만원을 제공하고, 2021년 4월 국회의원들에게 살포할 돈봉투 20개(총 6000만원)를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등에게 제공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았다.2020년 1월부터 다음해 12월까지 기업인 7명으로부터 총 7억6천300만원을 정치자금법이 정하지 않은 방식인 먹사연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받은 혐의, 기업인 7명 중 1명으로부터 받은 총 3억500만원 중 4천만원은 부정한 청탁을 받고 먹사연에 뇌물을 공여하게 한 혐의도 제기됐다.1심은 송 대표가 외곽 후원조직인 먹사연를 통해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돈봉투 살포와 제3자 뇌물 의혹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수사의 발단이 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그러나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송 대표에게 제기된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한편 대법원은 전날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성만 전 무소속 의원에게 무죄를 확정했다.이 전 의원은 2021년 4월 송 대표 지지 모임에 참석해 윤 전 의원으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1심은 이 전 의원에게 유죄를 선고했으나 2심은 위법수집증거를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대법원은 검사 상고를 기각하고 2심 판결을 확정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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