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참사로 4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가운데 시공사인 구일종합건설 김찬식 대표가 사흘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대표는 13일 사고 현장을 방문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고개숙였다.
이어 "사고 직후 모든 공사를 즉시 중단했고, 사고 원인 규명과 수습,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원인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제가 기술자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은 전문가들의 분석과 조사로 밝혀져야 한다"며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 현재로서는 어떤 이유로 사고가 발생했는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공사기간 단축이나 무리한 공사 진행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공기를 무리하게 단축하거나 공사를 서두른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전 직원이 합심해 원인 규명과 재해 예방에 매진하겠다"며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충분한 보상과 지원을 제공하고, 장례 절차에도 가능한 모든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경찰은 이날 마지막 실종자 수색이 종료됨에 따라 김 대표를 포함한 공사 관게자 5명을 조사, 휴대전화 등 주요한 증거물들을 확보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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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외국인노동자 추락 잇따라
전남 지역 공장과 축사 등에서 작업 중이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있따라 발생했다.21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9분께 나주시 동강면의 한 비료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몽골 국적 40대 노동자 A씨가 리프트 기계에서 약 4m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다리 골절상을 입고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같은 날 오후 2시57분께는 영광군 불갑면 한 돈사에서 작업 중이던 네팔 국적 30대 노동자 B씨가 약 1.5m 아래로 추락해 의식장애 증상을 보여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박소영기자 psy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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