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서 수백명 상대로 6천만원 등친 필리핀 범죄조직원 20대女 구속

입력 2025.11.14. 10:38 박승환 기자

유명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수백명을 상대로 6천만원을 가로챈 필리핀 범죄조직원 20대가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사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재범 우려를 감안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마닐라에 근거지를 둔 범죄조직에서 자금 관리를 맡은 A씨는 지난 7~8월 당근마켓에 허위 판매 글을 올려 피해자 170여명에게서 6천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들이 게시글을 보고 돈을 입금하면 물품을 보내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근마켓에 허위 게시글을 올린 20대 여성 B씨를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던 중 A씨의 범행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수사 끝에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1일 대전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A씨의 공범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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