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수백명을 상대로 6천만원을 가로챈 필리핀 범죄조직원 20대가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4일 사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의 중대성과 도주·재범 우려를 감안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마닐라에 근거지를 둔 범죄조직에서 자금 관리를 맡은 A씨는 지난 7~8월 당근마켓에 허위 판매 글을 올려 피해자 170여명에게서 6천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들이 게시글을 보고 돈을 입금하면 물품을 보내지 않고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근마켓에 허위 게시글을 올린 20대 여성 B씨를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던 중 A씨의 범행 정황을 확인한 경찰은 수사 끝에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1일 대전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A씨의 공범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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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흘째···마지막 매몰자 구조 '총력'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 북괴 사고 구조작전도. 광주소방본부 제공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참사 사흘째 만에 매몰돼 실종된 노동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된 가운데 구조당국이 마지막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13일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1시32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참사 현장에서 매몰된 60대 노동자 A씨를 구조, 병원에 이송했으나 2시2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안균재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로 매몰된 4명의 노동자 중 마지막 4번째 실종자 구조 계획을 설명했다.우선 구조당국은 이날 굴삭기를 활용해 사고 현장 내 타설용 콘크리트 장애물을 제거하고 마지막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집중 수색에 나선다. 마지막 실종자 B씨(50대)는 배관공으로, 사고 당시 지하 1층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안균재 광주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이 1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현장에서 브리핑을 열어 구조작전도를 설명하고 있다.뉴시스당국은 B씨의 매몰 예상 지점을 붕괴 현장 중앙부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지점은 두꺼운 2개의 기둥(PC빔)이 자리하고 있어 당국의 신속한 진입이 어렵다. PC빔은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서 현장으로 가져와 설치하는 콘크리트 보다. 이에 우선 두개의 기둥을 제거한 뒤 중장비를 이용해 잔해물을 정리하면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당국은 전날 오후 참사 현장 내 모든 안정화 작업이 마무리했으며, 현재 2차 사고 우려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58분께 광주대표도서관 건설 현장에서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하도급업체 소속 노동자 4명이 매몰됐으며,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으나 숨졌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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