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와 전남에서 벌 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15일 화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6분께 화순군 춘양면 우봉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예초 작업 중이던 50대 A씨가 벌에 쏘여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곧바로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예초 작업 중 인근 벌집을 자극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47분께 광주 동구 용산동 녹동역 인근 농막에서도 60대 B씨가 벌에 쏘여 쓰러졌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후 호흡을 회복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사용과 벌초 작업이 늘면서 벌 쏘임 사고가 늘고 있다"며 "어두운 색 옷을 피하고 벌집으로 가까이 접근해서는 안 되며, 벌에 쏘였을 시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올 수 있으므로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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