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전 여자친구 납치한 30대 구속

입력 2025.09.11. 09:07 박승환 기자

광주에서 전 여자친구를 납치한 3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납치감금치상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우려를 감안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8일 새벽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 20대 여성 B씨의 원룸에서 B씨를 차량으로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도와달라는 B씨의 부탁을 받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가 납치 소동은 2시간 만에 마무리 됐다.

검거 당시 A씨는 무면허 상태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도 면허정지 수치였다.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헤어지자고 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또 A씨는 B씨와 헤어진 직후에도 스토킹 신고가 접수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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