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찾다가' 거문도 여객선터미널서 바다로 추락한 승객

입력 2025.09.06. 13:21 김종찬 기자
6일 오전 거문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승객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여수해경 제공

거문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승객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여객선터미널에서 50대 여성 A씨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있던 선장이 바다에 뛰어들어 A씨가 떠내려가지 못하게 붙잡았고, 순찰 중이던 여수해경 거문파출소 육상팀이 상황을 인지해 전파했다.

출동한 거문연구정이 합류해 선장과 합동으로 구조를 마쳤다.

A씨는 우측 어깨 통증을 호소해 여객선편으로 육지에 이송,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A씨는 여객선에서 하선하던 중 터미널 바지에서 지인을 찾다가 발을 헛디뎌 바다로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여객선터미널과 바지 등은 추락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하선·승선 시 발밑을 살피고 안전선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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