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서 80대 농약살포기에 끼어 숨져

입력 2025.08.18. 08:33 박승환 기자

영암의 한 밭에서 농약살포기로 농약을 치던 80대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9분께 영암군 금정면의 한 감나무 밭에서 농약살포기를 운전하던 80대 남성 A씨가 나무에 얼굴을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 당시 의식과 호흡이 모두 없던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함께 밭일을 하던 A씨의 배우자 B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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