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부스 철거?"···완도해경 공문서도 위조됐다

입력 2025.08.11. 10:05 김종찬 기자

완도해양경찰서가 흡연부스 철거 관련 공문서 위조 사례를 확인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9일 광주 소재 한 업체가 '완도해경 흡연부스 철거 계획'과 관련된 공문을 완도해경에 보내왔다.

해당 공문에는 완도해경의 로고와 직인 등이 모두 포함돼 있었으나 확인 결과 공식 발송 사실이 없는 위조 공문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가 내용 확인을 위해 해경에 직접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 85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해경은 해당 수법이 다른 기관·단체로도 확산될 수 있다고 판단, 재발 방지를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하고 관계 기관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경관계자는 "완도해양경찰서 명의의 공문은 공식 절차를 통해서만 발송된다"며 "문자 등 비공식 수단으로 발송되거나 계좌이체 등 금전적 요구를 하는 경우엔 반드시 기관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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