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화재' 조선대병원, 17일 운영 재개 목표

입력 2025.07.16. 11:40 김종찬 기자
16일 실내 공기질 점검 결과
70여명 환자 수술 일정 변경
14일 오전 8시12분께 광주 동구 학동 조선대학교병원 2관 3층 수술실에서 불이 났다. 광주 동부소방서 제공

지난 14일 화재가 발생한 조선대학교병원의 수술실 운영이 이르면 17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수술실 화재로 당일인 14일 환자 27명의 수술 일정이 보류된 데 이어 15일 20여명, 16일 20여명 등 총 70여명의 수술 일정이 변경됐다.

조선대병원은 현재 소방 당국의 화재 원인 조사, 병원 측의 안전 진단, 무균 작업 등이 마무리돼야 수술실을 운영할 수 있다.

병원 측은 지난 15일 실내 공기질 검사를 진행했으며, 16일 오후 검사 결과가 나온다. 해당 검사 결과가 '적격'이면 17일 수술실 운영이 정상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부적격'이면 수술실 운영 재개 일자는 더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 측은 현재 수술실 운영 재개에 대비해 무균화 작업과 전기 설비 점검 등을 진행, 공기질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오전 8시12분께 동구 학동 조선대병원 신관 3층 수술병동 7번방에서 화재가 발생, 의료진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의료진과 직원 등 36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수술실 내부와 의료기기가 훼손되는 등 소방 추산 4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난 신관 3층은 수술실 15개 등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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