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제주항공 참사 책임자 15명 추가 입건

입력 2025.06.22. 19:22 박승환 기자

사상자 181명(사망 179명·부상 2명)을 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수사본부는 22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국토교통부 공무원과 한국공항공사 직원, 방위각 시설 관련 업체 관계자 등 15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제 업무와 조류 예방 업무, 방위각 시설 건설 관련 업무 등을 수행하면서 주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유가족들이 수사를 의뢰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등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형사 입건된 피의자는 총 24명이다.

수사본부는 지난달 13일 국토부와 부산지방항공청 등을 압수수색해 무안공항과 관련된 자료를 총 1천373점 압수했다. 참고인도 총 55명에 대해 60회 조사했다.

수사본부는 향후 압수한 자료를 분석하고 추가 참고인 조사를 거쳐 혐의가 인정되는 피의자가 발견될 경우 추가 형사 입건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로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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