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시간대 광주 도심에서 여자친구와 싸우는 것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20대를 무차별 폭행한 목포의 한 범죄단체 조직원이 구속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4월 말 남구 주월동에서 2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발로 수회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CCTV 영상을 토대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6일 A씨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는 목포의 한 범죄단체 조직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상태였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와 싸우고 있는데 B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 B씨도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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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인근 해상서 선박 전복···승선원 4명 모두 구조 완도 수협 앞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4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완도해경 제공 완도 수협 앞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은 무사히 구조됐다.17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께 완도군 완도항 수협 앞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위에 사람 4명이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신고 접수 5분만인 오후 12시 30분 현장에 도착, 전복된 A호(2.5t·승선원 4명) 위에 대기 중이던 승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이들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A호는 완도항 방파제 공사에 동원돼 오탁 방지막 설치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너울에 의해 선박이 균형을 잃고 순간적으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구조 직후 A호가 침몰되지 않도록 리프트백(부력 유지용 공기 주머니)을 설치하는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 할 방침이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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