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기관을 사칭하며 자영업자들을 속인 '노쇼(No-Show) 사기' 피해 신고가 올해 상반기 광주에서만 129건 발생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기관 사칭 피싱·노쇼 피해 신고가 접수돼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129건으로, 20억원 상당의 피해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쇼 사기'는 사기범이 특정기관 소속 신분 등으로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식사나 물품 등을 대량 주문한 뒤 다른 물품을 대리 구매 또는 구매비용을 달라는 수법으로 벌어지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최근들어 범죄가 늘어나고 있으며, 광주에서도 지난 4월 이후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경찰은 지난달 형사기동대 40여명·3개 팀 규모로 전담 수사팀을 꾸렸으며, 지역 내에서 조직적으로 노쇼 사기를 벌이는 3개 조직을 수사, 4명을 검거했다. 이 중 1명은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검거한 사기 조직이 다른 지역에서도 범행했는지 여죄 수사를 이어가는 등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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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인근 해상서 선박 전복···승선원 4명 모두 구조 완도 수협 앞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4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완도해경 제공 완도 수협 앞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은 무사히 구조됐다.17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께 완도군 완도항 수협 앞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위에 사람 4명이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신고 접수 5분만인 오후 12시 30분 현장에 도착, 전복된 A호(2.5t·승선원 4명) 위에 대기 중이던 승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이들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A호는 완도항 방파제 공사에 동원돼 오탁 방지막 설치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너울에 의해 선박이 균형을 잃고 순간적으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구조 직후 A호가 침몰되지 않도록 리프트백(부력 유지용 공기 주머니)을 설치하는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 할 방침이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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