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과 여수의 주택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잇따라 거주자 한 명이 숨졌다.
16일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0분께 해남군 북일면 50대 여성 A씨의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웃주민이 불을 질렀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8대와 소방대원 22명을 동원해 긴급 출동, 진압 3시간18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A씨와 함께 거주하던 또 다른 1명은 연기를 흡입,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을 지른 이웃주민 70대 남성 B씨는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주택이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3천30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B씨가 불을 지른 정확한 이유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전날 오전 8시10분께 여수시 교동 40대 남성 C씨의 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소방대원 20명을 동원해 진압 4시간6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바닥이 불에 그을리면서 재산피해가 일부 발생했다.
경찰은 옷가지를 쌓아놓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C씨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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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음주로 면허 취소됐는데 또...광주서 상습음주운전 남성들 영장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남성들이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서부경찰서는 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 운전) 혐의로 사회복무요원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법원은 전날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께 치평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게 적발됐을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조사결과 과거부터 총 5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는 A씨는 현재도 음주운전으로 재판을 받는 중이었다.또 서부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 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했다.B씨는 지난 5월26일 오후 10시께 치평동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음주단속을 하던 경찰에게 적발됐을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B씨가 최근 5년 사이 3회 이상 음주운전을 한 것을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날 열린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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