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펼친 나주시의원이 2심에서도 직위유지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재판장 김진환)는 12일 불법 선거운동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나주시의회 김관용(61) 의원에게 1심과 같은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당시 자신의 지역구인 나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경선 후보를 돕기 위해 다수 유권자에게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부정한 방법으로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선거구에 거주하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권리당원 여부를 거짓 답변하도록 권유한 혐의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시의원으로서 보다 높은 준법 의식이 요구된다"며 "다만, 원심의 형이 파기할 정도로 가벼워보이지 않는다. 검찰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한편 김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일반인은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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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인근 해상서 선박 전복···승선원 4명 모두 구조 완도 수협 앞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4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완도해경 제공 완도 수협 앞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은 무사히 구조됐다.17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5분께 완도군 완도항 수협 앞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위에 사람 4명이 올라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신고 접수 5분만인 오후 12시 30분 현장에 도착, 전복된 A호(2.5t·승선원 4명) 위에 대기 중이던 승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이들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A호는 완도항 방파제 공사에 동원돼 오탁 방지막 설치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갑작스러운 너울에 의해 선박이 균형을 잃고 순간적으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은 구조 직후 A호가 침몰되지 않도록 리프트백(부력 유지용 공기 주머니)을 설치하는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 할 방침이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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