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의 한 초등학교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한 60대 근로자가 이틀 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18분께 광주 북구 용두동 용두2초등학교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61)씨가 2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두부 출혈과 의식 저하 등을 겪은 A씨는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후인 16일 숨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작업중 머리부터 떨어졌다"는 신고 내용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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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농산물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영암의 한 농산물 창고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3일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3분께 영암군 신북면 유곡리의 한 농산물 창고에서 불이 났다.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7대와 대원 14명을 투입해 47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창고 안에 있던 곡식 건조기가 불타 소방서 추산 45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건조기가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영암=김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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