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초등학교 신축 공사현장서 추락한 60대 이틀만에 숨져

입력 2025.05.19. 09:34 차솔빈 기자

광주의 한 초등학교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한 60대 근로자가 이틀 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18분께 광주 북구 용두동 용두2초등학교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61)씨가 2m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두부 출혈과 의식 저하 등을 겪은 A씨는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후인 16일 숨졌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작업중 머리부터 떨어졌다"는 신고 내용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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