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어선에 오르다 바다에 빠진 60대가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께 신안군 지도읍 송도항에서 사람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송도항으로 출동, 선박 충돌 파손방지 장치(방현재)를 붙잡고 있던 6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일 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로 송도항에 정박된 어선에 승선하다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술을 마시고 항·포구 및 해안가 주변을 거닐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목포=박만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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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지구 모텔서 민주당 당직자 사칭 객실 15개 예약...경찰 수사 6·3 대선을 앞두고 광주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를 사칭한 '노쇼(No-show)'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3분께 서구 치평동의 한 모텔에서 민주당 홍보실장으로부터 나흘간 객실 15개를 예약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신고자인 모텔 업주는 예약금을 입금해달라고 하자 자신을 민주당 홍보실장으로 밝힌 사람이 당장 현금 사용이 어렵다며, 도시락도 주문해 놓을테니 먼저 계산해 주면 나중에 숙박 대금이랑 한 번에 내겠다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다행히 업주가 노쇼 사기라고 판단해 112에 신고하면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서부경찰은 사건을 본청 지침에 따라 노쇼 사건 집중수사 관서인 강원경찰청으로 이첩할 방침이다.한편, 서부경찰은 최근 서구 지역에서 군부대 등 관공서를 사칭하는 노쇼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피해 예방 행동 수칙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해 서구청에 보내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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