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한 주택서 전기차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5.04.21. 08:45 차솔빈 기자

진도의 한 주택에 주차된 전기차에서 불이 났지만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는 없었다.

21일 진도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2분께 진도군 진도읍 염장리의 한 주택에 주차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와 대원 17명을 투입해 46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해 주택으로 옮겨 붙었으나 당시 주택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차량 보닛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이날 합동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과 시작지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진도=박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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