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신안 창고서 잇따라 불···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5.04.16. 08:00 차솔빈 기자
15일 오전 9시53분께 신안군 압해읍 신장리의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신안소방서 제공

여수와 신안의 창고에서 잇따라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16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12분께 여수시 중흥동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6대와 대원 20명을 투입해 18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당시 창고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내부가 일부 불타 소방서 추산 31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53분께 신안군 압해읍 신장리의 한 컨테이너 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4대와 대원 11명을 투입해 1시간8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인근의 작업자들은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컨테이너가 모두 불타 소방서 추산 380만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당시 그라인더 작업 도중 불티가 날려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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