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면허로 해상 양식장을 운영한 사범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관할 해상 무면허 김 양식장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 양식산업발전법 위반사범 6명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완도해경은 수사과, 형사기동정, 노화파출소를 비롯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무안 고정익 항공대가 출동해 해·육·공을 총망라한 전 방위적인 단속을 펼쳤으며, 유관기관인 완도군도 힘을 합쳤다.
해경은 또 항공 촬영을 통해 허가구역을 벗어난 불법 양식 시설을 명확하게 포착한 자료를 토대로 해상 현장 단속을 진행, 허가구역을 벗어나 불법 김 양식 시설물을 설치한 어업인 6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적게는 10줄부터 많게는 30줄까지 김 양식 시설물 총 120줄을 무단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호 완도해경 서장은 "무면허 양식장 설치는 어업 질서를 저해하고 바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육·해상 및 해경 항공기를 동원한 입체적이고 강력한 단속활동으로 해양법 질서를 엄정히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식산업발전법에 따라 면허를 받지 아니하고 양식업을 경영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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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섬마을서 복어 먹은 주민 3명 중독···1명 위독 여수의 한 섬마을에서 복어를 먹은 주민 3명이 독에 중독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전남소방본부와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42분께 여수 남면 연도리에서 복어를 먹은 60대 남성 A씨 등 3명이 의식을 잃거나 마비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돌산파출소로부터 응급환자 이송 요청을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오후 7시40분께 월전항에서 대기 중이던 소방당국에 환자들을 인계했다.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전신마비 증상을 보여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함께 이송된 60대 여성 B씨와 남성 C씨는 얼굴 마비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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