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단속을 거부한 것도 모자라 경찰관 다리를 물어 뜯은 30대 운전자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광주지법 형사2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26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한 재판을 종결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광주 남구 한 도로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공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음주측정을 하려는 경찰의 요구에도 차량 문을 열지 않고 격렬히 저항했다. 또 도주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추격하는 경찰관의 다리를 5분간 물어 뜯어 상해를 입히기도 했다.
검사는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은 "평소 피고인은 대리운전을 매번 이용했다. 범행을 모두 인정하는 점 등을 고려해 한 순간의 실수로 벌어진 일에 선처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광주지법은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다음달 25일 연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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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섬마을서 복어 먹은 주민 3명 중독···1명 위독 여수의 한 섬마을에서 복어를 먹은 주민 3명이 독에 중독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전남소방본부와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42분께 여수 남면 연도리에서 복어를 먹은 60대 남성 A씨 등 3명이 의식을 잃거나 마비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돌산파출소로부터 응급환자 이송 요청을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 오후 7시40분께 월전항에서 대기 중이던 소방당국에 환자들을 인계했다.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전신마비 증상을 보여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함께 이송된 60대 여성 B씨와 남성 C씨는 얼굴 마비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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