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불법조업 중국어선 잇따라 나포

입력 2025.03.23. 13:43 김종찬 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중국어선 검문검색을 위해 등선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불법조업에 나선 중국어선들이 잇따라 나포됐다.

2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21일 오후 4시께 신안군 가거도 북서방 약 63㎞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3척(149t·유망)을 어창용적 허위신고 혐의로 나포했다.

이들 중국어선은 어업활동허가증상 어창용적이 90㎥로 기재됐으나 실제로는 180㎥로 확인되어 배타적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다. 나포된 중국어선 3척은 각 4천만원의 담보금을 납부한 후 다음날인 22일 새벽 0시 33분께 석방됐다.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어업활동 허가를 받은 중국어선은 한·중 양국어선의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에 의거, 선박의 어창용적이 변경돼 어업활동허가증상 어창용적과 실제 어창용적이 다를 경우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해경 관계자는 "올해도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조업 질서 확립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목포=박만성기자 mspark21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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