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홀로 굴 채취 나선 70대,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5.03.18. 08:03 박승환 기자

고흥에서 굴을 채취하러 홀로 집을 나선 70대가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5분께 고흥군 남양면 우도 레인보우교 인근 갈대밭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숨진 지 상당한 시간이 경과한 상태였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 14일 오후 홀로 굴 채취를 나섰다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현재까지 A씨의 시신에서 다툼 흔적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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