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완도 지역에서 응급환자 4명이 발생, 완도해양경찰서가 긴급 출동했다.
17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 55분께 완도군 소안도에서 50대 남성이 부정맥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 돼 긴급 이송에 나섰다.
다음날인 16일 오후 4시 33분께는 청산도에서 70대 여성이 산책 중 넘어져 발목 골절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같은날 오후 9시 8분께는 금일도에서 70대 여성이 고혈압과 욕창으로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신속하게 이송했다. 이튿날인 17일 새벽 1시 34분께는 소안도에서 70대 남성이 갑작스러운 편마비 증상을 보여 무사히 육지로 이송됐다.
특히 해경이 현장에 출동한 15일 오전부터 16일 오전 사이 완도와 고흥, 여수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고, 동부 남해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동부 남해 앞바다엔 바다의 물결이 1.5m~3.5m로 높게 일고 있었으며, 남해안엔 시간당 3㎜ 내외의 비도 내렸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악천후 속에서도 도서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완도=조성근기자 chosg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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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범기간 중 차털이한 20대 구속 기로 새벽시간대 문이 잠기지 않는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1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새벽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지갑 속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다.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17일 대전에서 A씨를 체포했다.조사 결과 대전에 거주 중인 A씨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가, 후사경이 접히지 않는 차량을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생활비가 없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 중인 것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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