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도심의 한 터널 입구에서 승용차끼리 연쇄 추돌 후 불이 났으나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큰 피해는 없었다.
17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8분께 화정동 짚봉터널 입구에서 30대 남성 A씨가 몰던 전기차가 앞서가던 30대 여성 B씨의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를 들이받았다.
사고는 충격을 받은 B씨의 SUV가 밀리면서 앞서 있던 30대 여성 C씨의 승용차를 충격하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또 사고 3분여 뒤 A씨의 전기차에서 불이 났으나 소방차 15대와 소방대원 48명을 동원해 긴급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분만에 진화됐다.
하지만 사고 수습이 이뤄지는 30여분동안 편도 3차선 도로 중 1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출근길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사고 당시 A씨는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글·사진=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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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범기간 중 차털이한 20대 구속 기로 새벽시간대 문이 잠기지 않는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1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일 새벽 광주 광산구 월곡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지갑 속 현금 30만원을 훔친 혐의다.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17일 대전에서 A씨를 체포했다.조사 결과 대전에 거주 중인 A씨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가, 후사경이 접히지 않는 차량을 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생활비가 없어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 중인 것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강주비기자 rkd9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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